세계적으로 하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를 얻었다. 

 

 

[jamon 검색어에 대한 검색량 추이 - 출처 구글 트렌드]

그래프는 일정하게 우상향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한번씩 피크를 치는 달은 예외없이 12월이다.

이유에 대해 짐작해보자면 12월에 선물을 위한 검색량이 늘어 이같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추가적으로 네이버에서 '하몽'이라는 단어에 대한 조회는 아래와 같다.

 

[하몽 에 대한 조회 추이 - 출처 네이버]

 

구글의 경우 검색 조회량이 표시되지 않는데, 기본적으로 봤을 때, 구글에서 검색된 jamon과 네이버의 하몽 검색량의 차이는 매우 클 것이라 확신한다.

네이버의 그래프는 또한 우상향하고 있지 않은 모습인데, 시장의 초기라 사람들끼리 퍼져나가는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1. 하몽의 위상

하몽에 대한 기사를 쓴 한 글에서 다음과 같이 하몽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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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were to sit down and write a list of the greatest foods on earth, jamon iberico de bellota, a world-renowned Spanish cured ham, would have to be near the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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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음식을 리스트로 작성하자면, 하몽 이베리코 데 베요따 는  최상위 부근에 위치할 것이다' 라고 쓸 만큼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출처 http://uk.askmen.com/fine_living/wine_dine_archive_300/346_jamon-iberico-5-things-you-didnt-know.html )

 

또한 위와 같은 링크의 기사에서는 하몽 이베리코 데 베요타 의 경우 올리브에서나 찾을 수 있는 올레인 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냥 돼지 다리가 아니라는 말.

 

2. 미국과 일본의 소비 

하몽은 현재 미국에도 수출되고 있는데, 2005년 까지는 FDA의 규정에 맞는 하몽을 제조하는 업체가 없었고, Fermin 사에서 규정을 맞추어 수출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추가적인 업체들이 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아시아에서는 주요 수입국으로 일본을 들 수 있다.

일본은 최소 2006년 이전 부터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본인은 정확한 시작년도를 아직 알 수 없다. 

(댓글로 써주시는 분 계시면 좋겠습니다만.^^;)

스페인의 프리미엄 급 하몽 생산 업체 중 하나인 Joselito 는 스페인 현지의 일본 대사관에서 하몽 콜라보 행사를 열 정도로 중요한 수입국이 됐다.

이를 반증하듯 일본의 유명 레스토랑에서는 스페인 현지의 프리미엄 하몽 생산 공장에 방문하여 2년 후 받게될 하몽을 직접 골라두고 갈 만큼 열성적이다.

 

3. 하몽의 등급과 종류

 

본인이 하몽자르는 실습을 하러 갈 때 사용한 하몽은 하몽 이베리코인데, 하몽 이베리코 데 베요따에 비해 가격이 낮았지만 이베이코 돼지를 사용해 만든 하몽이었다. 처음 자르는 실습이였기 때문에 이베리코 데 베요타 는 과했다고 판단해 한단계 낮췄던 것 이다.

하몽 이베리코를 가지고 온 나를 보고 당일 강사님이 말씀하시길, 이베리코 하몽만 해도 전체 하몽 생산량의 5%밖에 안되는 귀한 것이라 하셨다.

 

기본적으로 백돼지로 만드는 하몽 세라노는 전체 하몽의 90~95%, 하몽 이베리코 5%, 하몽 이베리코 데 베요타 3% 정도의 생산량을 보인다.

 

하몽에 대한 더욱 자세한 등급/종류는 아래 포스팅 링크로 대체해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된다.